제목 미 달러화 강보합…英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파운드 보합권 회복
일시 2026-11-05 21:37:16
미 달러화 강보합…英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파운드 보합권 회복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국제 유가 상승 속 소폭 상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추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파운드는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31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588로 전장 마감 가격(101.506)보다 0.082포인트(0.081%) 상승했다.

달러는 유가 상승에 발맞춰 런던 거래에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이란 전쟁의 종식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유가를 지지했다.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선임 원유 애널리스트인 준 고는 "시장은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이란 전쟁 대응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면서 전쟁이 끝날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본격적인 외교적 해결에 이르는 경로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전 세계 전략비축유가 크게 줄어든 만큼 앞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bp 올랐고, 달러인덱스도 장중 101.627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이날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4만3천994명으로 나타났다. 직전 달(4만3천281명) 대비 2% 증가한 수준이다. 2025년 10월(15만3천74명)과 비교하면 71% 급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688달러로 전장 대비 0.00041달러(0.030%) 소폭 내렸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기존 3.75%에서 4.00%로 25bp 인상했다. 캐서린 만 위원은 50bp 인상을 주장하며 25bp 인상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제 충분히 누적돼 기준금리 인상이 정당화된다"면서 "중동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BOE는 내년 2분기 인플레이션이 4.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렌버그의 앤드루 위샤트 영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BOE의 경제 전망과 의사록이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이었다"면서 "내년 2월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기존 전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BOE의 정책 결정 소식에 장중 1.34830달러까지 높아지면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202달러로 전장보다 0.00104달러(0.093%) 소폭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70위안으로 0.0081위안(0.121%)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407위안으로 0.041위안(0.026%) 내려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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