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외환-마감] 네고·커스터디 힘겨루기에 강보합…1,340원선 유지 |
| 일시 | 2026-11-05 16:18:17 |
[외환-마감] 네고·커스터디 힘겨루기에 강보합…1,340원선 유지
![]()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하방 수급 변수에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맞부딪치며 1,340원 초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0.60원 오른 1,342.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38.50원으로 출발한 뒤 1,337.9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1,344.7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데 따른 국내 증시 약세와 외국인 이탈이 달러-원을 떠받쳤다. 민주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선거에서 상·하원 과반뿐만 아니라 주지사 과반까지 차지하며 '블루웨이브'를 일으켰다. 이란전 종전 기대를 키워 국제유가와 달러화 하락세를 유발하고 뉴욕증시가 상승했으나,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된서리를 맞았다. 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해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7%와 9.46% 떨어진 가운데 코스피는 5.28% 빠졌다. 코스닥은 5.11% 미끄러졌다. 한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3조4천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0월 15일(약 3조7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넥스트레이드와 코스닥 거래를 합산하면 순매도 규모는 3조9천억원으로 불어난다. 5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주식 매도로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방 압력을 대부분 상쇄했다. 기록적인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상승 시도가 제한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경상흑자는 614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6월 흑자 규모(497억3천만달러)를 넘어섰다. 4개월 연속 흑자 규모가 400억달러를 상회하면서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천40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은 "12월에는 연말 효과도 있는 만큼, 월간 경상수지 흑자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어 미국 중간 선거 영향을 점검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하락하고 코스피도 빠져 달러-원이 내려갈 만한 상황인데 커스터디가 하단을 틀어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네고 우위 분위기여서 1,350원선까지 오르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주식이 많이 빠지고 외국인이 나간 영향으로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4개월 연속 내려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천40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4위안(0.04%) 내려간 6.7156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단위노동비용이 발표된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1,338.50원으로 장을 열었다. 서울장 장중 고점은 1,344.70원, 저점은 1,337.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8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42.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7억6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5.28% 떨어진 5,383.80에, 코스닥은 5.11% 밀린 678.41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7.89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0.0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640달러, 달러 인덱스는 101.227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5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01.31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0.55원, 고점은 201.65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471억1천700만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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