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뉴욕채권] 국채가↑…선거發 종전 기대감 속 'AI 테마' 약화 우려 |
| 일시 | 2026-11-05 06: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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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선거發 종전 기대감 속 'AI 테마' 약화 우려
ISM 서비스업 PMI 소폭 하락…가격지수는 '고공행진' 지속 美 재무부, 이표채 입찰 규모 유지…가이던스 변화로 단기채 확대 '좀더 근접' 시사 ![]()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으로 더 강했다. 공화당의 참패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가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을 부추기면서 국제유가 폭락을 통해 국채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으로 미국 경제 고성장의 축이었던 인공지능(AI) 테마가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5.90bp 내린 4.89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5810%로 3.3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800%로 4.3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3.70bp에서 31.1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선거 결과뿐 아니라 미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과 서비스업 업황 지표 등 무게감 있는 재료가 잇달아 나온 날이었다. 미 국채금리는 오전 장 중반께부터 JD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유가가 폭락 양상을 보이자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행정부 2인자이자 공화당 잠룡 중 한명인 밴스 부통령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전쟁 때문"이라면서 한 여론조사 전문가로부터 들은 4가지 민심 회복 방안 중 첫 번째는 종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장 대비 7.97달러(8.29%) 굴러떨어진 배럴당 8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 지난 8월 31일(85.76달러) 이후 2개월여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민주당 정책 수혜주들의 급등 속에 장 내내 강세를 달렸으나 AI와 직결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필리 반도체지수는 한때 5% 남짓 빠지기도 했다. 본드블록스의 조앤 비앙코 전략가는 "정책 환경이 더욱 분열될수록 재정적자 확대는 어려워질 것이고, 재정 전망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지정학적 문제와 미국 경제의 강건함 여부로 다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이란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만한 즉각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뱅크의 빌 머즈 자본시장 리서치 헤드는 향후 의회 내에서 이란 분쟁에 대한 지지가 줄고 AI 관련 지출이 둔화하며, 유가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질금리를 통해 성장 자극이 다소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전해지고 있다"면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제한하는 30개 이상의 주민투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거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전 장 초반 미 재무부는 QRA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석 달 동안 이표채(쿠폰채) 입찰 규모를 이전 석 달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현재 예상되는 차입 수요를 기반으로 할 때 향후 몇 분기 동안(for the next several quarters) 명목 이표채 및 변동금리채 입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기존 가이던스에서 '적어도'(at least)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이는 시장이 점쳐온 '단기채 확대·장기채 축소' 방향으로의 변화가 좀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QRA 발표 직후 미 국채 장기금리는 순간적으로 튀어 오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장 일각에 당장 이번부터 장기채 발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54.8)에 견줘 소폭 더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가격지수는 73.0으로 전달 대비 1.0포인트 하락했으나, 절대적인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았다. 9월 수치는 지난 2022년 7월(74.5) 이후 최고치였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3시 52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전장 70% 후반대에서 81.5%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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