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美 10월 서비스업 PMI, 예상치 하회…확장세는 지속(상보)
일시 2026-11-05 00:29:00
美 10월 서비스업 PMI, 예상치 하회…확장세는 지속(상보)

ISM 서비스업 PMI 54.5…예상치 54.8

S&P 서비스업 PMI 56.1…예상치 57.9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했으나 성장 속도는 소폭 둔화했다.

[출처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9월의 54.9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12개월 이동 평균선인 54.3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높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4.8이었다. 10월 수치는 예상치도 소폭 밑돌았다.

ISM은 10월까지 전체 경제가 77개월 연속 성장(확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업황도 2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50을 웃돌면 확장, 밑돌면 위축이다.

세부 지표를 보면 기업 활동 지수는 53.8로 9월의 56.5보다 2.7포인트 하락했으나 28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55.9로 9월의 59.8에서 3.9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지수는 51.4로 9월의 50.1보다 1.3포인트 높아졌고,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가격 지수는 73.0으로 직전월의 74.0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113개월 연속 상승세다.

재고 지수는 55.4로 9월의 57.8에서 2.4포인트 하락했으나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ISM의 스티브 밀러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0월에는 가격이 하락한 원자재 및 품목이 단 하나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메모리 (반도체) 제품은 10개월 연속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고 메모리 공급 부족 품목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자들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관세와 연료비 부담이 여전히 가장 많이 언급된 문제였고 다수의 응답자는 이러한 비용 상승의 여파를 아직 온전히 체감하지 못했거나 고객에게 가격 전가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유가와 관세 비용 부담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설령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향후 더 강력한 가격 인상 압력이 닥쳐올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6.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7.9를 마찬가지로 밑돌았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 PMI 설문은 미국 경제가 4분기를 강력하게 출발했고 연율 기준 4%를 웃도는 성장세에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 확장의 주역은 여전히 기술 업종이지만 고무적이게도 소비자 서비스 부문과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견고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긍정적인 소식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다시 심화하고 있다는 점, 또 설문조사 상의 일부 선행 지표가 실망스러운 흐름을 보였다는 점으로 빛이 바래졌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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