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준 정책 방향은 명확…관건은 속도" |
| 일시 | 2026-10-30 23:5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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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준 정책 방향은 명확…관건은 속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 자체는 명확하다며 "관건은 속도"라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바킨은 30일(현지시간) 시리우스XM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재 시점에선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까지 긴축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속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주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바킨은 FOMC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인상했던 지난 9월 회의 당시 연준은 이미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시사한 바 있다고 규정했다. 바킨은 "시장 수익률 곡선보다 크게 뒤처져 있지 않고 실물 경제 환경과 대외 거시 환경 양쪽 모두를 관찰하고 학습할 시간이 필요할 때는 점진적인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바킨은 "미국 기업들은 현재 수많은 비용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주장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설비투자가 급증하면서 공급망이 압박받았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AI 투자는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억제할 수 있는 성격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이러한 유형의 수요 측면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급등을 초래한 대(對)이란 전쟁 사례처럼 공급 측면의 공급 부족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러한 압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지속적인 수요 급증 흐름이 확인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연준이 억제하고자 하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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