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엔-원 환율, '질주하는 원화'에 장중 800원대로…2024년 11월 이후 최저 |
| 일시 | 2026-07-23 14:47:32 |
엔-원 환율, '질주하는 원화'에 장중 800원대로…2024년 11월 이후 최저
![]() ![]()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계속되는 원화 강세에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 환율은 오후 2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100엔당 6.13원 낮은 898.90원에 거래됐다. 엔-원 환율은 정오 무렵 898.41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900원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엔-원 환율이 90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24년 1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꾸준한 원화 강세 흐름이 엔-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일 1,559.2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뒤 줄곧 하락해 이날 1,46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 매도 우위 수급과 견조한 경제 성장세, 경상수지 흑자, 한국은행의 긴축 선회 등에 따른 움직임이다. https://tv.naver.com/h/103142581 반면 달러-엔 환율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일본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와 일본은행(BOJ)의 더딘 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1일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163엔 위로 올라섰고 163엔대에 머물며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동조하는 경향을 보여온 원화와 엔화가 정반대로 움직이면서 엔-원 환율도 내리막을 탔다. 엔-원 환율은 지난 7일 973원을 웃돌았으나 약 2주 만에 70원 이상 내려왔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가파른 엔화 약세는 원화에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돼왔다"며 "양국의 유사한 수출 경합 구조와 엔저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 등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엔화와 동조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에는 대외 변동성보다 국내 수급 요인이 원화 환율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의 파급 효과는 이전보다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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