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뉴욕증시-주간전망] 美·이란 드디어 종전 합의하나…인플레 지표 주목 |
| 일시 | 2026-05-24 07: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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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美·이란 드디어 종전 합의하나…인플레 지표 주목
트럼프 "합의는 최종 확정만 남겨둔 채 대부분 타결된 상태" 뉴욕증시 25일 '메모리얼 데이' 휴장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5월 25일~5월 29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추이를 최대 재료로 삼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발언이 이어졌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 이란과 협상을 두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 "오늘 늦게든, 내일이든, 며칠 안이든 우리가 무언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도 미국과 "견해 차이는 좁혀졌다"면서 양해각서(MOU)를 "최종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두 당국자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종전 가능성은 매우 커진 셈이다. 중재자인 파키스탄군도 양국이 최종 양해로 향하는 "고무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두고 "합의는 최종 확정만 남겨둔 채 대부분 타결된 상태"라며 "현재 합의의 마지막 쟁점과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의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합의가 이뤄진다면 유가 급락, 국채 금리 하락,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 B.라일리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전쟁이 출구에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시장 신뢰도도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매우 훌륭했던 실적발표 기간이 끝났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되고 있다는 점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쟁 재개 수순을 밟는다면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이는 증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지표로는 오는 28일에 나올 4월 개인소비지출(PCE)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주목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3.8% 상승이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를 크게 상회한다. 따라서 실제로 이와 같은 숫자가 나온다면 연준 내에서 '매파'적인 기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2일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완화되지 않는다면, 더 먼 미래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이상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매파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로 2.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속보치와 같은 숫자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 GDP가 예상보다 강하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자체만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이후 최장기간 랠리다. 따라서 단기 고점 경계감도 있는 상황이다. 네이션 와이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킷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약간의 휴지기와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너무 과열돼 현실과 괴리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계했다. 계절적인 요인도 있다. 스톡 트레이드 알마냑에 따르면 중간 선거 해의 6월 주요 지수는 성과가 가장 부진한 달로 꼽힌다. S&P 500은 이 시기에 평균 2.1%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꽤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오는 27일 마이크를 잡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달 28일,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하루 뒤인 29일에 공개 석상에 오른다. 기업 실적으로는 휴렛팩커드(HP, 27일), 델 테크놀러지스·코스트코 홀세일(28일) 정도에 시선이 몰릴 전망이다. HP와 델은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 수요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코스트코 실적으로는 미국 중산층의 소비 여력을 판단할 수 있다. 뉴욕증시는 25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이다. - 5월 25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장 - 5월 26일 3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3월 주택가격지수 5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 5월 27일 주간 ADP 고용증감(4주 평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기업 실적: HP, 세일스포스, 시놉시스 - 5월 28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1분기 GDP 성장률(수정치) 4월 개인소비지출(PCE) 4월 내구재 주문 4월 신규주택 판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코스트코 홀세일, 델 테크놀러지스, 오토데스크, 달러트리 - 5월 29일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연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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