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란軍 "호르무즈 통행료로 석유 대비 '2배' 수익 창출할 것"
일시 2026-05-13 23:41:48
이란軍 "호르무즈 통행료로 석유 대비 '2배' 수익 창출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석유 수입에 최대 2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아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13일(현지시간) "지금부터 우리는 미국 무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역내 기지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서쪽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동쪽은 이란 정규군 해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서는 이란 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피해 없는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이 같은 조율되고 서로 연계된 통제는 지역에 대한 이란의 감시와 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는 석유 수입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란 의회(마즐리스)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한 작업은 막바지다.

이란 의회의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의 에브라힘 아지지 위원장은 위원회가 해당 수로를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지지 위원장은 국영방송 IRIB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관리를 통해, 이 전략적 위치를 힘의 지렛대로 활용할 의도가 있다"고 했다.

이란 중앙은행도 호르무즈 통행료를 징수하기 위해 달러와 유로, 위안, 리알(이란 통화)로 된 4개의 특별 계좌를 개설했다.

전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5가지 조건을 수용해야 추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조건은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종전 ▲반(反) 이란 제재 해제 ▲이란 자금 동결 해제 ▲전쟁에 따른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주권 인정 등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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