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국채가, PPI 쇼크에 동반 하락…30년물 금리 급변 |
| 일시 | 2026-05-13 22: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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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PPI 쇼크에 동반 하락…30년물 금리 급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4월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면서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채권가격을 눌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20bp 오른 4.47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상승한 3.99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오른 5.03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6.7bp에서 47.7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급등했다. 2022년 3월의 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 전망치 0.5% 상승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0% 뛰며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노동부는 4월 상승분의 4분의 3 이상은 에너지 가격이 7.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조차 전월 대비 1.0% 뛰며 전망치 0.3% 상승을 대폭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기저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4월 PPI 발표 후 국채금리는 순간 급등했다. 30년물 금리는 장 중 5.070%까지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다.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베팅이 시장에 나타난 상황에서 4월 PPI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이지는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기준금리가 올해 12월 말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은 29.7%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 30.8%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2년물과 10년물보다 30년물 금리가 더 큰 폭으로 뛴 것은 시장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단발성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FWD본즈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보고서를 본 연준 인사들은 그저 신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생산자들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곧 훨씬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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