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 달러화 강세…'4년來 최고' 美 도매물가
일시 2026-05-13 22:22:27
미 달러화 강세…'4년來 최고' 美 도매물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도매 물가 상승률이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달러는 미 국채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553으로 전장 마감 가격(98.294)보다 0.259포인트(0.263%)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1.4% 급등했다.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시장 전망치(+0.5%)도 크게 상회했다.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도 6.0% 뛰었다.

예상을 웃돈 PPI 수치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4.0%를 돌파했고, 달러인덱스도 장중 98.599까지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벨웨더웰스의 공동 창업자인 클라크 벨린은 "수요일 발표된 PPI는 눈에 띄게 높았다"면서 "배럴당 100달러 유가의 파급 효과를 생산자들이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며, 에너지는 사실상 가장 핵심적인 투입 비용이기 때문에 생산 비용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은 오는 14일 잡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탁월한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서 이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02달러 수준으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031달러로 전장보다 0.00368달러(0.313%) 내려갔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0.38%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958달러로 0.00442달러(0.326%) 떨어졌다.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당내 사퇴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총리 후보로 꼽히는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이 이르면 14일 사임 후 당 대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에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삭소뱅크의 영국 투자 전략가인 닐 윌슨은 "더 큰 문제는 단순히 길트와 파운드의 단기 변동성이 아니다"면서 "이번 사태는 영국이 재정을 바로잡고 성장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도자를 과연 찾을 수 있느냐는 시장의 근본적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842엔으로 전장보다 0.222엔(0.141%)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91위안으로 0.0028위안(0.041%)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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