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美 4월 PPI 전달비 1.4%↑…유가 급등에 4년來 최고·전망 대폭 상회(종합)
일시 2026-05-13 22:06:52
美 4월 PPI 전달비 1.4%↑…유가 급등에 4년來 최고·전망 대폭 상회(종합)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이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1.4% 급등했다.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시장 전망치(+0.5%)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수치(+0.5→+0.7%) 역시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6.0% 뛰었다. 지난 2022년 12월(+6.4%) 이후 가장 높다. 역시 전망치(+4.9%)를 크게 웃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1.0%, 전년 대비로는 5.2% 각각 치솟았다. 전망치(+0.3%, +4.3%)를 뛰어넘는다.

세부적으로 PPI를 구성하는 한축인 재화 부문은 전달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2022년 3월(+2.5%) 이후 가장 높다.

노동부는 "4월 상승분의 4분의 3 이상은 에너지 가격 7.8% 급등에 따른 것"이라며 "재화 가격 상승의 40% 이상은 휘발유 가격이 15.6% 급등한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한축인 서비스 부문은 1.2% 올랐다. 지난 2022년 3월(+1.3%) 이후 최고다.

특히, 서비스 부문을 구성하는 유통 서비스 마진은 2.7% 올랐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운송·창고 서비스는 5.0% 올랐다. 지난 2022년 3월(+5.8%) 이후 최고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유통 마진 확대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는 2.4% 하락했다.

반면, 항공료는 1.0% 상승했다. 병원 외래 진료와 병원 입원 진료는 모두 0.1%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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