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러-원, 장중 1,490원 밑돌아…당국 스무딩 추정 물량·WTI반락(상보)
일시 2026-05-13 15:23:39
달러-원, 장중 1,490원 밑돌아…당국 스무딩 추정 물량·WTI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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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한때 1,490원선 아래까지 하단을 낮췄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12분 현재 전장대비 0.90원 오른 1,49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공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점을 반영해, 전장대비 3.90원 오른 1,493.8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재차 공격받을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한때 1,499.9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1,490원대가 달러를 매도하기 좋은 레벨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개장 초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중 2.6%대 강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 외환당국이 1,500원선 턱밑에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달러-원은 오름폭을 줄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점심 전부터 1,500원선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도 "1,500원에서 스무딩, 또는 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많다"고 언급했다.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가 반락한 점도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일부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오전 한때 배럴당 102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서는 전장보다 1% 넘게 하락한 배럴당 100달러선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34대에서 강보합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1엔 오른 157.72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7달러 내린 1.1727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96원으로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19.43원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09위안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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