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외환] '물가 경계·外人 팔자'에 1,500원 턱밑까지…네고 등에 상단 제한 |
| 일시 | 2026-05-13 11: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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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물가 경계·外人 팔자'에 1,500원 턱밑까지…네고 등에 상단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1,500원을 목전에 두며 추가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8.30원 상승한 1,4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오전 장에서 1,500원 선을 위협하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상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일부 당국 경계로 제한됐다. 고점은 오전 10시 18분경 1,449.9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7일 서울장에서 1,512.6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관련 역송금 경계로 달러-원 환율이 끌어올려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와 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더해 전일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사후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 측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밤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시각 기준 2조5천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누적으로 약 23조원어치 주식을 투매한 셈이다. 다만 '빅 피겨'인 1,500원을 앞두고는 네고 물량과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을 위해 방한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하며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관련한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 사업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5위안(0.01%) 올라간 6.8431위안에 고시했다. A외국계 증권사 딜러는 "달러-원이 1,475원을 돌파하자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며 "1,500∼1,520원 구간이 큰 저항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 1,500원을 넘기며 급등했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수급이 일방향으로 쏠린 상황은 아니라 상단이 막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500원 근처에선 매도가 많다"며 "네고 물량도 좀 보이고 있어 1,500원 선 저항은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157.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17390달러였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0% 오른 98.292를 나타내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0.51% 오른 100엔당 950.16원, 위안-원 환율은 0.54% 오른 220.5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6.791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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