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환] 예상 웃돈 美 CPI·중동 긴장에 1,500원 위협…3.90원↑
일시 2026-05-13 09:12:35
[외환] 예상 웃돈 美 CPI·중동 긴장에 1,500원 위협…3.90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와 중동 불안을 반영하며 1,500원 턱밑까지 올랐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 대비 3.90원 상승한 1,4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월 13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3월에는 이 수치가 각각 0.9%, 3.3%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3월과 비교해 0.2%포인트(p)씩 상승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전반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15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란 전쟁 문제에 대해 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재차 공격받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제시한 사전 조건들은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신뢰 구축 보장"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정 수준의 통제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난다.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해 왔던 베선트 장관이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경유한 베선트 장관은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과 만나 "외환시장의 바람직하지 않은 과도한 변동성에 대응하는 데 있어 양국의 소통과 공조 수준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는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만4천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16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2.16%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105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02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대규모 주식을 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도 거센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300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9엔 오른 157.6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3달러 내린 1.17373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46원으로 2.38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0.05원으로 1.05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97위안으로 하락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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