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파운드 급락 속 더 끈적해진 美 인플레
일시 2026-05-13 05:28:15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파운드 급락 속 더 끈적해진 美 인플레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까지 시장 예상을 웃돌자 달러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거취에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급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620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7.243엔보다 0.377엔(0.24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399달러로 0.00386달러(0.327%) 내려갔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1.1%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400달러로 0.00780달러(0.573%) 떨어졌다.

집권 노동당 내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스타머 총리는 이날도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베렌베르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위샤트는 "누가 스타머의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영국 자산에 위험 프리미엄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달러인덱스는 98.294로 전장보다 0.335포인트(0.342%) 높아졌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자 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개발을 "100% 중단할 것"이라며 고농축 우라늄도 수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현시점에서 이란이 수용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것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란과 관련해 "긴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어떤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 방식이든 저 방식이든 승리할 것이고 평화적으로든 아니든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4.11% 급등한 배럴당 102.18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3.56% 오른 107.77달러에 마무리됐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원 수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월 기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았다.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난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살아나고 있으며 이는 대체로 완고하게 높은 유가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중동 분쟁이 계속 전개되는 동안 올해 남은 기간은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인덱스는 이와 같은 재료를 반영하며 장중 98.46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1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12위안(0.018%) 내려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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