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美 국채가, 더 끈적해진 인플레에 동반 하락
일시 2026-05-12 22:36:10
美 국채가, 더 끈적해진 인플레에 동반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예상치를 웃돌며 더욱 끈적해지자 채권 가격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0bp 오른 4.43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80bp 상승한 3.97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0bp 오른 5.00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6.3bp에서 45.8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의 전월비 상승률 0.9%와 비교해 상승폭은 완화했으나 이란 전쟁 이전의 흐름과 비교하면 여전히 끈적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상승해 3월의 0.2%보다 더 뜨거워진 물가를 가리켰다.

전품목 CPI를 제외하면 4월 수치는 예상치도 0.1%포인트씩 상회했다.

시장은 이란 전쟁 장기화로 급등한 유가가 기저 인플레이션까지 전이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4월 수치는 이같은 우려가 기우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FWD본즈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나온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의장을 환영해야 한다는 구상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또다른 한방"이라고 말했다.

4월 CPI가 발표된 후 올해 금리 인상 베팅은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30.3%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는 21.5%였다. 50bp 인상 확률도 2.0%에서 4.8%로 올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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