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NXT 환시 존재감] 조단위 外人 거래 '활활'…강력 변수로 부상 |
| 일시 | 2026-05-12 08:48:26 |
[NXT 환시 존재감] 조단위 外人 거래 '활활'…강력 변수로 부상
![]()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코스피 급등세 속에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를 통한 외국인 투자자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전례 없는 규모의 일일 조단위 순매수, 순매도 기록이 세워지고 있어 서울 외환시장에 시사하는 바도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지난 4일 외국인은 넥스트레이드에서 주식을 1조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작년 3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조단위 순매수도 거래가 집계됐다. 이후 2거래일 뒤인 지난 7일 외국인은 1조3천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방향은 바뀌었지만 더 큰 규모의 순매수도 거래가 나타났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유가증권시장만 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실제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2조9천억원 순매수했는데 넥스트레이드 거래까지 합산하면 순매수 규모가 3조9천억원이다. 지난 7일도 마찬가지다. 유가증권시장 순매도는 6조7천억원인데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더하면 8조원으로 불어난다. 외국인 주식 거래는 환전과도 연결되므로 외환시장의 이목을 모으는 변수인데, 거래가 늘어난 만큼 넥스트레이드 거래까지 포함해야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넥스트레이드를 통한 외국인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띄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넥스트레이드에서 한 주 동안 3조~4조원대 규모로 거래하는 데 그쳤다. 특정 기간 5조~6조원대, 드물게 9조원대 거래도 있었으나 일시적이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수천억원 단위인 것이 일반적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새해 들어 외국인 주간 거래량은 10조원을 넘어섰고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주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매주 10조원 이상 규모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첫번째 주에는 단 4거래일 동안 21조3천억원이 거래되기도 했다. 하루 평균 5조원 이상 거래된 것이다. 처음으로 일일 조단위 순매수도가 찍힌 지난주 외국인 거래량은 19조8천억원이었다. 4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5조원에 육박하는 거래량이 찍혔다는 얘기다. 넥스트레이드 전체 거래 중 외국인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출범 이후 작년 6월까지 4개월 동안 외국인 비중이 차츰 증가했으나 10%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7월부터 외국인 비중이 10%를 상회하기 시작해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는 13~14%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주 외국인 거래 비중도 12.3%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 넥스트레이드에서의 외국인 거래량과 비중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는 33개사로 모두 국내 증권사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 증권사를 경유해야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여러 외국계 증권사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거래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외국인 거래가 한층 더 활성화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 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현재 외국계 증권사들이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직접 참여할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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