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국채가 소폭 하락…종전 협상 교착에 전쟁 재개 우려 |
| 일시 | 2026-05-11 22:4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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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소폭 하락…종전 협상 교착에 전쟁 재개 우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여전히 헛돌면서 전쟁 재개에 대한 불안이 채권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0bp 오른 4.38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0bp 상승한 3.91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30bp 오른 4.96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7.2bp에서 47.0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두고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 현재로선 결렬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종전 양해각서와 관련해 이란으로부터 답변서를 받았다며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미국은 14개 조항을 포함한 종전 양해각서를 이란에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관건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과정에서 이란의 핵 폐기 문제도 같이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란은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양측 모두 개방한 이후 30일간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른바 단계적 핵 협상이다. 트럼프는 애초부터 단계적 핵 협상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은 상태였다. 이란이 같은 입장을 반복한 만큼 협상이 결렬되고 이란 공습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협상 타결로 가는 좋은 경로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면 우리는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군사적 방식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32% 오른 배럴당 96.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03.07달러로 올라섰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의 핵과 핵물질 관련해서 당장 논의할 주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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