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李대통령, 다카이치와 19일 안동서 만날듯…'셔틀외교' 의제는
일시 2026-05-10 17:11:33
李대통령, 다카이치와 19일 안동서 만날듯…'셔틀외교' 의제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넉 달 만에 안동에서 조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두 정상이 이번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셔틀외교'를 이어가는 셈이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양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만약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두 정상은 네 번째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성사된 첫 만남은 한달 뒤인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약식회동으로 이어진 바 있다.

올해 1월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나라현에서 성사된 정상회담이 세 번째 조우였다.

안동에서의 회동은 지난해 9월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 재임 당시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이어 지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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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장기화된 중동 전쟁으로 비롯된 공급망 정상화 등 공동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 모두 중동산 원유에 기반한 산업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공급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정상회담에서 한 차례 언급됐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이 쏠린다.

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나 일본 정부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 물자협력을 위한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등의 논의 가능성도 열려였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는다.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미중 정상회담은 중동전쟁을 이유로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에 앞서 일본을 찾아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해 일본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는 것도 관심사다.

일본과 미국, 미국과 중국 간 외교 이벤트가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만큼 금융시장은 물론 국제 무역, 안보 질서 재편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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