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뉴욕유가] 종전 합의 관망 속 나흘만에 상승…WTI 0.6%↑
일시 2026-05-09 03:57:33
[뉴욕유가] 종전 합의 관망 속 나흘만에 상승…WTI 0.6%↑

트럼프, 러-우 사흘 휴전 발표…오름폭 축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여부를 관망하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1달러(0.64%) 높은 배럴당 9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있었던 미국과 이란의 교전 여파로 WTI는 아시아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레벨을 크게 낮췄다. 유럽 거래와 뉴욕 오전 장중엔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그 정도는 사소한 일"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협상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최종 결론에 도달하게 되면 반드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의 큰 틀을 담은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아직 답변받지 못했다"면서 "오늘 이란의 답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다인사이츠의 반다나 하리 설립자는 "미국 행정부는 계속해서 해빙 전망을 과대광고하고 있고, 낙관론에 편향된 시장은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흥미롭게도 매번 반등은 점진적이고 불완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속임수는 적어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1% 초반대의 오름세를 보이던 WTI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잠시 휴전을 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놓자 오름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두 나라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쟁을 멈춘다면서 "이번 휴전 기간 모든 군사적 활동이 중단되며, 양국에서 1천명의 포로를 교환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수많은 희생을 낳았으며 치열하게 전개돼 온 이 전쟁의 종식을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WTI는 이번 주 들어서는 6.52달러(6.40%) 내렸다. 3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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