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 달러화 약세…英 총리 사임 거부에 파운드 상승
일시 2026-05-08 21:01:45
미 달러화 약세…英 총리 사임 거부에 파운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파운드 강세 속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주목하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파운드는 상대적으로 건정 재정을 강조하는 키어 스타머 총리가 지방선거 참패에도 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5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950으로 전장 마감 가격(98.200)보다 0.250포인트(0.255%)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였다. 다만,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국면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방송사 ABC와 인터뷰에서 "단지 가볍게 툭 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전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유효하다"고 답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94~95달러으로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은 "위험자산 강세론자들이 기대하는 건, 중국이 5월 14~15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전에 미국에 걸프 지역 문제를 어떻게든 봉합하도록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내에 어느 정도 미국과 이란의 합의 낙관론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나올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실업률은 4.3%,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2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653달러로 전장보다 0.00318달러(0.271%) 높아졌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1.96% 올라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094달러로 0.00476달러(0.351%) 상승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사임하지 않겠다고 하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영국 국채(길트)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영국 지방선거 부분 개표 결과, 노동당이 확보한 의석은 246석으로 영국개혁당(367석)에 밀리고 있다. 노동당은 이전보다 208석 잃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유권자들은 변화의 속도와 자신들의 삶이 개선되기를 원하는 방식에 대해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노동당은 그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선출됐고, 나는 물러나 나라를 혼란 속으로 빠뜨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5년 임기를 수행하도록 선출됐고, 그것을 끝까지 해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모넥스유럽의 거시 리서치 책임자인 닉 리스는 "스타머의 대안 중 누구도 파운드화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756엔으로 전장보다 0.119엔(0.076%)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02위안으로 0.0085위안(0.125%) 내려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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