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외환당국 선물환 롱포지션 2개월 연속 증가…국민연금 스와프 반영 |
| 일시 | 2026-05-08 07:4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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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선물환 롱포지션 2개월 연속 증가…국민연금 스와프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당국의 선물환 순매수(롱) 포지션이 지난 3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이어지면서 관련 물량이 반영됐다. 8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당국의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35억7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0억600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외환당국의 선물환 롱 포지션은 지난 1월 12억9천400만달러까지 축소돼 지난해 5월 312억4천2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지난 2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1월까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통한 매도 개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2월부터는 당국의 환시 개입 강도가 다소 완화돼 관련 수요도 줄어든 셈이다. 만기 구간별로 보면 잔여만기 1∼3개월 구간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해 8천400만달러를 나타냈다. 3개월∼1년 구간은 34억2천3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억2천2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외환당국의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국민연금과의 스와프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한은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650억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를 1년 연장했으며 관련 물량이 2월부터 선물환 포지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국민연금이 한은으로부터 달러 자금을 차입할 경우 외환당국의 선물환 롱 포지션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타난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 이후에도 1월까지는 한은으로 넘어오는 물량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나 2월부터 관련 물량이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3월 당국의 선물환 데이터 또한 연금과의 스와프 계약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물량에도 최근 외환보유액은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한은과의 스와프 거래를 통해 달러를 차입할 경우 외환보유액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78억8천만달러로 전월 4천236억6천만달러보다 42억2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당국의 외환 개입 등 영향으로 39억7천만달러 줄어들며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으나,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등에 기인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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