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환-마감] 외인 8조 주식 투매에 약보합…1.10원↓
일시 2026-05-07 16:44:42
[외환-마감] 외인 8조 주식 투매에 약보합…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리스크 완화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투매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10원 하락한 1,454.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6.50원 밀린 1,448.60원으로 출발한 뒤 서서히 낙폭을 축소했다. 꾸준한 상방 움직임에 보합권에 근접하며 장을 끝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는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양측은 곧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태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일주일 내 체결 가능성도 열어뒀다.

달러-원을 밀어 올린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주식을 7조1천5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과 넥스트레이드까지 포함하면 순매도 규모가 무려 8조3천억원이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이로 인한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달러-원 하단을 떠받쳤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8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75위안(0.11%) 내려간 6.8487위안에 고시했다.

외환딜러들은 조심스럽게 추가 하락을 점치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중동 이슈만 해결되면 급락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아직 종전 협상이 끝나지 않아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안감이 남아 있고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상황이어서 유가가 언제쯤 떨어질지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달러-원이 지지선을 뚫고 내려와 하단이 열려 있다고 본다"며 "중동 리스크가 해소돼야 더 내려가겠지만 장기화된 까닭에 시장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기 변동성만 유발할 이슈"라며 "반도체 호황이 더 영향력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장 대비 6.50원 내린 1,448.6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55.10원, 저점은 1,446.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50.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4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1.43% 오른 7,490.05에, 코스닥은 0.91% 밀린 1,199.18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6.39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5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55달러, 달러 인덱스는 98.051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5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3.67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2.38원, 고점은 213.79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8억1천300만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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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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