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은 "5월 물가,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에 오름폭 더 커질 것"(종합)
일시 2026-05-06 09:44:56
한은 "5월 물가,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에 오름폭 더 커질 것"(종합)

유상대 부총재 주재 '물가 점검회의'…"경계심 갖고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김학성 기자 =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6%)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5월 물가 상승률이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6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3월 2.2%에서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올라갔다.

석유류가격은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9.9%, 4월 21.9% 올랐다. 3월과 4월 사이 물가상승률이 0.40%포인트(p) 오른 것에서 석유류가격은 0.45%p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유 부총재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며 전월 대비 상당 폭 높아졌다"며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농축수산물은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은 국제항공료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 상품 상승 폭이 축소되며 전월과 동일한 2.2%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재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유가 충격을 상당 부분 완충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 부총재는 다음 달 물가가 농축수산물 가격의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상승 폭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5월 농축수산물가격은 전월 대비 2.6% 하락하며 평년(-0.5%) 대비 하락 폭이 컸다.

유 부총재는 "최근 식료품 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부 물가안정 대책도 유가 충격의 물가 상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의 파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


hwroh3@yna.co.kr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