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ICYMI] 워시는 장기물 못 사겠다는데…美 국채 '발행 확대' 신호 주목 |
| 일시 | 2026-05-06 09:3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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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MI] 워시는 장기물 못 사겠다는데…美 국채 '발행 확대' 신호 주목
분기 국채 발행 계획 가이던스서 '최소한' 문구 삭제 추측 분분 IMF, 美 국채 '단기화' 지적…재정증권 의존 갈수록 부담 ![]()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이 6일(현지시간) 공개되는 가운데 이표채(쿠폰채, 만기 2~30년) 입찰 확대 신호가 제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표채 발행이 결국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견해지만, 국채금리 상승 압박을 피하고자 하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을 고려할 때 실행 시점을 점치긴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한 양상이다.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간의 이표채 및 변동금리부(FRN) 국채 입찰 계획 등이 담기는 이번 QRA에서 이표채 입찰 규모는 그대로일 것으로 거의 확실시된다. 시장의 초점은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for at least the next several quarters)" 입찰 규모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변경 가능성에 맞춰져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최소한'이라는 문구가 빠지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최소한'이 삭제되면 이표채 입찰 확대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얘기다. 브랜디와인 글로벌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잭 맥킨타이어는 매니저는 ""최소한' 문구가 빠지고 '몇 분기'라고만 한다면, 시장은 '좋아, 지금 수준의 이표채 발행이 앞으로 세 분기 정도 더 지속되겠군'이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그들(미 재무부)은 '최소한 몇 분기'라고 계속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문구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인 2024년 1월부터 QRA에 실려 왔다. 이표채 입찰 규모도 그때 이후로 변동이 없었다. 미 재무부는 다만 작년 11월 QRA에 명목 이표채와 FRN 입찰 규모를 "향후 확대하는 방안을 예비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기조 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 시장의 추측은 확고한 컨센서스 없이 분분하다. JP모건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최소한' 문구가 빠질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점친 반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을 고려해 재무부가 "포워드 가이던스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QRA는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지명자의 취임을 앞두고 발표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표채 발행 확대로 미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경우 연준이 향후 '모종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준 대차대조표가 너무 크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워시 지명자는 지난달 21일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의 장기국채 보유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대차대조표의 적정 크기 및 축소 시점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대차대조표는 더 작아져야 하며, 마치 재정 당국인 것처럼 장기 미 국채 자산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가 이표채 발행 확대를 미루면서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는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간한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10년간의 상대적 안정 이후 단기 재정증권 발행은 2020년 이후 급증했으며, 특히 2023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정증권 잔액은 거의 5조달러 늘어났다"고 짚었다. IMF는 "이러한 변화는 장기국채에 대한 의존을 줄임으로써 단기 자금조달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미국 부채 포트폴리오의 평균 만기를 눈에 띄게 짧게 함으로써 차환 빈도와 전반적인 총 자금조달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우려했다. ![]()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TBAC)는 직전 QRA에서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7 회계연도에서 이표채 입찰 규모는 늘어나야 한다는 전망을 유지한 바 있다.(지난 2월 5일 송고된 '[ICYMI] '묘수' 안나오는 美 국채 발행…월가 큰손들 "입찰 늘려야" 고수' 기사 참고)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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