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원화 실질가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추락 |
| 일시 | 2025-11-23 09: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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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실질가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추락
https://tv.naver.com/h/8895127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구매력을 고려한 원화의 실질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ER) 지수는 89.09를 기록해 지난 2009년 8월 말 88.8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90.53에 비해 1.44포인트(p) 낮아진 것이다. 직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는 지난 3월의 89.29였다. 당시에는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원화의 실질가치가 급락한 바 있다. 지수는 '2010년 = 100'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수가 높으면 원화 가치가 높다는 뜻으로 100을 상회하면 고평가, 하회하면 저평가 영역이다. 실질실효환율은 물가의 상대적 변화를 반영해 자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알아보는 데 적합한 지표다. 64개국을 기준으로 원화보다 실질 가치가 낮은 국가는 일본(70.4), 중국(87.9) 뿐이다.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지난 2018년 9월 107.94까지 높아진 이후 줄곧 하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달러-원 환율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6월 말 한때 1,347.1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이후 오르기 시작한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1,475.50원으로 올랐다. 4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달러-원 평균 환율은 지난 8월 1,389.66원, 9월 1,391.83원, 10월 1,423.36원으로 올랐다. 한 달 사이 30원 넘게 올랐다. 환율이 11월 들어서만 50원 이상 급등함에 따라 11월에는 원화의 실질가치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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