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환] 비상계엄 여파에도 개장 상승 폭 반납…10.60원↑ |
| 일시 | 2024-12-04 09:3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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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비상계엄 여파에도 개장 상승 폭 반납…1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날 비상 계엄령이 선포된 국내 정국 혼란 여파에 급등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대거 축소하고 있다. 외환당국이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힌 후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10.60원 오른 1,41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5.20원 급등한 1,418.10원에 개장했다. 정규장 기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23시를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만 국회에서 계엄중지 요구권이 가결돼 약 6시간 만에 계엄은 해제됐다. 일련의 계엄 사태가 가져온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다만 당국의 시장 안정을 위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대책이 나오면서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은 모양새다. 국내 주식과 채권, 원화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개장 초에 비해 투자심리가 회복하는 흐름이다. 달러-원은 장 초반 1,418원대를 고점으로 10원 넘게 내린 1,406원까지 내렸다. 이후엔 1,410원 초반대로 상승 폭을 회복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예상보다 시장 충격은 덜한 것 같다"며 "계엄 선포 사태를 대통령 개인의 이탈로 시장은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외 투자자 관점에선 연평도 포격 사태와 비슷한 불안 상황"이라며 "당국이 전날부터 시장 대응 조치를 천명하는 등 실개입도 바로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화자금시장은 장 초반 거래가 사실상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물 위주로 호가가 제한적으로 나왔고, 이마저도 매수와 매도 호가가 벌어져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해 대응해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에 나설 계획을 밝힌 상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4엔 오른 149.7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내린 1.050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5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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