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환-오전] 트럼프 리스크·엔 약세에 상승…9.10원↑ |
| 일시 | 2024-07-02 11: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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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트럼프 리스크·엔 약세에 상승…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다소 큰 폭으로 오르며 1,38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시장 전반적인 위험 회피에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장대비 9.10원 오른 1,38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가치가 소폭 약세를 보였음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엔화와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시장이 일찌감치 반영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불거졌다. 미 국채에 대한 투매가 나타나면서 미국채 금리도 장기물 위주로 가파르게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61.750엔까지 올랐다. 이는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거래에서도 달러-엔은 0.1%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역시 7.3 위안 초반에서 거래되면서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후반 이틀에 걸쳐 대규모 반기 말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큰 폭 하락한 부분의 되돌림도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3만1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0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근원물가는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거래에서 환율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1,390원 초중반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이나 상단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많이 올랐고, 트럼프 재선 리스크도 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프랑스 정국 안정된 것 말고는 대외적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가 바뀐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통화가 약세인 데다 이월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방향은 위쪽으로 더 열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가 많은 것 같고, 분기 말에 과도하게 내려왔던 환율의 되돌림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변수가 많이 생기면서 위험 회피 분위기를 따라 환율이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390원 돌파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날 움직임이 과격하다 보니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20원 오른 1,38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7.80원, 저점은 1,383.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54엔 오른 161.5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5달러 내린 1.073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06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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