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
| 일시 | 2024-04-10 22:1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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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끈질긴 인플레에 6월 금리인하 난망…채권금리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끈질긴 인플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연할 수 있다는 공포를 자극했고, 금융시장에도 충격파를 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밝혔다.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3월 CPI 상승률은 전월치와는 같았다.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보다 상승률이 가팔라진 것이다. 3월 CPI는 WSJ의 예상치였던 3.4% 상승보다도 상승 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했다.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올랐다. WSJ의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지난 3월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이 큰 폭 오르며 CPI 상승의 절반 이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 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하며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1.1% 올랐다, 이 중 휘발유 가격이 1.7% 올랐다. 연료유 가격은 1.3% 내렸다. 에너지 상품 가격도 전월보다 1.5% 올랐고, 에너지 서비스의 가격도 전월대비 0.7% 올랐다. 특히 전기 가격이 전월보다 0.9% 튀어 올랐다.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주거비의 월간 상승률은 전월치와 같았다. 주거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올랐다. 음식 가격은 전월보다 0.1% 올랐고, 이 중 외식비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외식비는 전년동기대비 4.2% 올랐다. 장바구니 가격을 나타내는 식료품 가격은 전월과 같았다. 교통 서비스 관련 비용은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0.7% 급등했다. 의료 서비스 가격은 전월보다 0.6% 올랐다. 반면 중고차와 트럭의 가격은 전월보다 1.1% 하락했다. 신차의 가격은 전월 대비 0.2% 내렸다.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전월에 하락세(-0.3%)를 기록한 시간당 평균 임금이 상승한 것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했다. 3월 주간 평균 실질 임금(계절 조정치)은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전월치(보합)에서 상승 폭이 가팔라진 것이다. 주간 평균 실질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0.6% 올랐다.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로 인해 연준이 올해 상반기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희박해졌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여름이 아닌 9월 정도로 늦춰 잡는 분위기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 리즈 앤 손더스는 "6월 금리 인하는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상을 웃돈 3월 CPI는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줬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CPI 발표 이후 4.5%를 터치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도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나스닥지수 선물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도 1% 이상 밀렸다. 달러화도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ICE 달러화 지수는 104.8로 튀어 올랐다. hrlim@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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