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도비시 BOJ가 10월에 변신할 가능성…"YCC 1.5% 상한 제시할 수도" |
| 일시 | 2023-10-05 10:12:36 |
|
도비시 BOJ가 10월에 변신할 가능성…"YCC 1.5% 상한 제시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긴축에도 도비시(비둘기파)한 정책 스탠스를 강조한 일본은행(BOJ)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달러-엔 환율과 함께 국채금리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어서다. 시장 변화가 BOJ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대내외 금리차를 줄이는 근본적인 조치가 절실하기에 수익률곡선통제(YCC) 상한을 50bp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노 류타로 BNP파리바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해외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약 1년 만에 150엔을 돌파했다"며 "이후 달러-엔 조정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됐지만, 대내외 금리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성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그는 재정지출이 많은 일본 정부가 고금리를 촉발하는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엔화 약세도 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에 이 수준이 어느 정도를 나타내느냐를 관건으로 꼽았다. 고노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 환율 150엔을 임계점으로 봤다.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하면, BOJ가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변경에 대한 힌트를 주고 YCC 상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몇 주간의 환율 동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BOJ 정책회의 결과는 10월 31일에 공개된다. 고노 이코노미스트는 "BOJ의 공식 인플레이션 전망이 분기별 경제 활동 전망과 물가 수치 업데이트에 따라 또 한 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에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10월 기자회견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힌트가 제시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전에 BOJ 정책 변화가 예측된다는 신호라고 BNP파리바는 설명했다. YCC도 눈여겨봐야 할 정책 변수로 진단했다.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신호)이 출현하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시장 상황이 이렇게 되면 BOJ가 YCC 상한을 1.5%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금리 상승을 유도한 효과를 높이는 예방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BOJ가 장기금리 급등을 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BNP파리바는 추측했다. 이 때문에 국채를 매입하는 동시에 긴축을 예고하는 모순된 모습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매파적인 BOJ 시나리오는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지속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환율 변동성이 잠잠하면, BOJ는 내년 4월까지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고노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BOJ가 매년 봄에 진행되는 '춘투' 임금 협상을 지켜보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유에서다. jhlee2@yna.co.kr |
|
다음글
|
美 10년 금리, 亞서 하락 지속…고용 둔화·달러 반락 |
이전글
|
CA "달러 강세 최소 3~6개월 지속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