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애널리스트 "SVB 파산, 헤지펀드처럼 행동하며 자초한 일" |
| 일시 | 2023-03-17 08:52:46 |
|
美 애널리스트 "SVB 파산, 헤지펀드처럼 행동하며 자초한 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헤지펀드처럼 행동하다 파산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웨일런 글로벌어드바이저의 크리스토퍼 웨일런 회장은 전일 인터뷰에서 "SVB는 은행이 아닌 헤지펀드 같이 주요 예금그룹인 테크기업 업황이 좋지 않을 때 위험한 베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SVB는 테크기업들의 예금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저당증권(MBS)에 투자했다. 웨일런 회장은 "SVB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정책 전환)을 예상하고 MBS를 샀다가 대박 내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은행은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며 파산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웨일런 회장은 다만 은행권 전반의 위기에 대해서는 대규모 국채 매입과 저금리 기조를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갑자기 금리를 급격히 올린 연준의 정책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시장을 조작한 것이기 때문에 채권을 대량 보유한 은행들을 탓할 수 없다"며 "이들은 무위험 증권을 매입하며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은행들을 옹호했다.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은행들이 채권으로 약 6천200억달러의 미실현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웨일런 회장은 "지금과 같이 오랜 양적완화(QE) 정책 때문에 채권과 모기지에 대한 투자가 집중돼 있다면 연준은 금리를 그렇게 많이 올려서는 안됐다"며 "이는 모두를 파산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jykim@yna.co.kr |
|
다음글
|
당국 지원책 쏟아내는데…1,300원에도 눈치보는 조선사 선물환 |
이전글
|
CS 사태에도 인플레 우려…서울환시 FOMC 경계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