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모기지 금리 7% 육박…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
| 일시 | 2023-03-10 1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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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7% 육박…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연준 지수, 금융 상황 반영 제대로 못 해…폐기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며 7%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레디맥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의 주간 평균 금리는 6.7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0.08%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7.08%까지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샘 케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모기지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택 등 금리에 민감한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주택 구매 예정자들은 가격과 재고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또한, 높은 금리는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지난 2월 패니매의 설문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주택 판매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패니매의 더그 던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택 판매심리가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졌고, 주택 구매심리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거래 양측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마켓워치는 주택 판매량과 모기지 신청 감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주택시장의 타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지수 등의 금융 상황 측정에서는 이러한 고통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금융여건지수(NFCI)는 0을 평균으로 플러스(+)면 긴축 여건을, 마이너스(-)면 완화적인 여건을 나타내는데 2020년 이후 줄곧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며 현 상황을 완화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베테랑 경제학자이자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조셉 라보그르나는 금융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지수로 인한 연준의 정책 실수를 우려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가계 대출금리가 높을수록,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클수록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그러나 지난 2월 FOMC 의사록에서 몇몇 위원은 금융 여건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정책 입안자들이 실물경제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시카고 NFCI 지수 등 전통적인 척도는 폐기하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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