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美 CEO 98% "12~18개월내 경기침체 온다" |
| 일시 | 2022-10-17 07:5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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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O 98% "12~18개월내 경기침체 온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향후 12~18개월 이내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경제 조사 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CEO 대상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향후 12~18개월 내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 CEO들의 경제 신뢰도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유럽에 기반을 둔 기업 CEO의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99%로 더 높았다. 2000년대 초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을 지냈던 로저 W 퍼거슨 주니어 콘퍼런스보드 의장은 "이제 미국과 유럽 모두의 CEO들은 피하기 어려운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여전히 미국의 경기침체는 짧고 얕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럽연합(EU)의 경우 10명 중 7명은 이 지역이 깊은 경기침체에 빠지고 세계에 심각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전월보다 0.4% 각각 오르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6개월 동안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CEO는 전체의 5%에 그쳤다. 81%의 CEO들은 4분기 경제 전망이 3분기보다 나쁘다고 분석했다. 85%의 CEO는 미국 경기침체가 짧고 얕을 것으로 내다봤고, 13%는 글로벌 파급 효과로 더 깊은 침체를 예상했다. 현재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글로벌 과제를 꼽으라는 질문에 CEO 중 34%는 정치 및 정부의 불안을 지적했고, 17%는 에너지와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15%의 응답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가장 큰 문제로 여겼다. 연준은 오는 11월 초와 12월 중순 각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11월에도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시된다.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앤 컴퍼니 CEO는 내년 미국과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큰 폭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은 경기침체를 촉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은 미국과 전 세계 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매우, 매우 심각한 요인들"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고, 유럽은 향후 6~9개월 안에 미국을 경기침체에 빠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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