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유가 탓에 교역조건 지속 악화…수출물량은 증가세 |
| 일시 | 2018-08-24 12: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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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탓에 교역조건 지속 악화…수출물량은 증가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교역 여건이 지속해서 악화했다. 한국은행은 7월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가 92.94로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역조건 지수는 2014년 11월 92.4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낙폭 9.7%는 2011년 12월(-9.9%) 이후 6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빨리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6월 두바이 가격은 배럴당 73.61달러로 1년 전 대비 58.4%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2016년 1월 26.9달러 저점을 찍고 꾸준하게 오르는 양상이다. 7∼8월 유가 흐름을 고려하면 당분간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가 좋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교역조건 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양이다. 쉽게 말해 수출물가를 수입물가로 나눈 것이다. 교역조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교역 여건이 무역에 불리한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소득 교역조건 지수는 145.79로 전년 동월보다 1.6% 올랐다. 교역조건은 악화했지만, 수출물량이 증가한 덕분에 실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7월 수출물량 지수는 지난해 7월 대비 12.5% 올랐다. 수출물량은 자동차 완성품 중심으로 수송장비(-6.8%)가 줄었지만, D램 등 집적회로가 포함된 전기 및 전자기기(24.2%)와 일반기계(24.9%), 정밀기기(17.7%) 등이 증가했다. 수출금액 지수는 전년 대비 17.2% 상승했다. 7월 수입물량 지수는 0.6%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기저효과가 작용한 일반기계(-23.4%)와 1차 금속제품(-18.0%)이 감소했지만, 석탄 및 섬유제품(20.0%)과 섬유 및 가죽제품(16.2%)이 증가했다. 수입금액 지수는 16.1% 올랐다. *그림1* ddkim@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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