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울 채권시장, 글로벌 달러 가치 주목하는 까닭> |
| 일시 | 2018-02-06 09:4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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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채권시장, 글로벌 달러 가치 주목하는 까닭>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 달러화 가치를 주목하는 국내 채권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미국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오른다면 채권 금리의 상승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 추이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2.70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0bp가량 오른 결과다. 이 금리는 지난 2일에는 약 4년 만에 2.8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등 미국 경기 개선에 추가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미 금리가 거침없이 올라가자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도 커졌다. 이들은 금리 상승이 경기 개선에 기반을 둔 것인 만큼 현 상황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요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달러 추이를 살피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A 증권사의 채권 운용 담당 임원은 "달러 추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금리 상승세가 얼마나 갈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최근 미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외환시세(화면번호:6400)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달러 인덱스는 89.61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고점인 103.819에 비해 14%가량 하락했다. 두 지표가 나타내는 역의 상관관계는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B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달러화가 강해지면 미국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그간 미국 금리 상승에는 달러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도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인플레 압력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달러 강세가 가팔라지면 미국 제조업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미국의 추가 긴축 속도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 상승세는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림1* <달러 인덱스와 미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출처:인포맥스> hwroh@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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