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투기세력, 中경제둔화에 호주달러 약세 베팅<WSJ> |
| 일시 | 2015-07-14 17: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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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세력, 中경제둔화에 호주달러 약세 베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투기세력이 중국의 경제둔화를 틈타 호주달러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하면 호주달러 가치도 따라서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계산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호주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한 차입매수(leveraged) 펀드의 포지션은 지난 5월19일부터 7월7일 사이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FTC의 자료는 전체 시장 거래의 일부만을 반영한 것이지만, CFTC가 집계한 차입매수 펀드의 포지션은 전체 투기 자금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WSJ는 설명했다. 스코티아뱅크의 자료에서도 투자자들의 호주달러에 대한 포지션은 지난 5월께 일시적으로 순매수를 나타낸 뒤 순매도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넘어드바이저스의 케빈 아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의 둔화로 인해 호주달러에서 (매도에 베팅하는) 큰 포지션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2013년 5월까지는 미국 달러보다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당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패리티'(등가 수준, 1달러)를 웃돌았다. 이 환율은 그러나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걸어 이달 들어서는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0.74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의 급락이 겹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호주달러 가치는 미 달러에 대해 4.15%나 하락했다. 런던 소재 헤지펀드 CQS의 마이클 힌츠 매니저는 중국 시장과 경제에 대한 우려로 호주달러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했었다면서 "아주 큰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성과가 꽤 좋았다"고 말했다. 호주달러 하락 추세가 거의 다 끝나간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중국이 상황(증시 급락)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지난주 미 달러와 뉴질랜드달러에 대한 호주달러 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달러는 정말로 중국에 달렸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림1* <2013년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종합차트(화면 5000번) sjkim2@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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